[아시아경제] 김광두 "하나의 호흡할 인적구성 중요"…경제정책 '원팀' 강조
작성자 아시아경제
등록일 2018-11-05 16:36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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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경제정책 집행에 있어 '원팀'을 강조했다.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동반 교체설이 나오는 시기의 발언이라 관심을 모은다. 국민경제자문회의는 대통령에게 경제정책 방향을 조언하는 기구로 문재인 대통령이 의장이다.

김 부의장은 2일 오전 서울 중구에서 열린 안민정책포럼 주최 조찬세미나에서 "(경제정책을) 한팀, 하나의 호흡으로 하나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인적구성이 중요하다"며 이같이 밝혔다. 그는 '경제정책의 효율성 구조'를 주제로 강연하면서 "안에선 토론을 벌이더라도 밖으로 나올 때는 하나로 집행이 돼야 한다"며 "정부나 정권을 넘어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정책이라는 것이 제대로 만들어지기도 어렵고 전달되기도 어렵다"고 말했다.

김 부의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"임금과 근로시간만 부각이 되고 사람에 대한 투자, 교육 부분이 부각되지 못했다"면서 "그것이 많은 논쟁과 소득주도성장이 성공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하는 이유"라면서 직무훈련 등 인적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.

그러면서 김 부의장은 "일정 인력을 투입해 직무교육을 시키면 그 인력만큼 신규고용 가능성이 새긴다"면서 "정부가 다른 부분에 돈을 지금 많이 쓰고 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생산적인 투자라고 생각한다"고 덧붙였다.

김 부의장은 또 문재인 정부의 3대 경제정책 기조 중 하나인 공정경제에 대해 "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늘릴 수 있는 경제질서를 구축하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다. 경제에 있어서 정의는 일자리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"면서 "적절하지 못한 정책이 많이 집행되고 있다면 정의로운 경제정책이 아니다"라고 지적했다. 또 그는 "일자리에 대해서는 성적표 나쁘니까 변명의 여지가 없다"면서 "일자리 만드는 것이 하루 이틀에 되는 것이 아닌데 제일 아쉬운 부분은 기업들이 위축되어 있는 것"이라고 덧붙였다.

다만 김 부의장은 세미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'경제 사령탑 교체 시기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냐'는 질문에 "인사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권한"이라며 말을 아꼈다.

앞서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시각차로 불화설에 시달려왔다.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에 무게를 두는 반면 장 실장은 소득주도성장에 무게를 두면서 경제 사령탑 간 불협화음을 지적 받았다.

부애리 기자 aeri345@asiae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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